허은녕


📊 이 wiki 에 60 편의 paper · 4 개 강의 에 등장

Eun-nyeong Heo ·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Seoul National University

핵심 개념

1. 개념 지도

마스터 개념: 에너지 시스템의 경제적 분석과 정책 설계 (Energy Economics & Policy)

flowchart TD
    M["Energy Economics & Policy<br/>[마스터 개념]"]
    EM["Energy Markets<br/>[시장 분석]"]
    REP["Renewable Energy Policy<br/>[정책 설계]"]
    RE["Resource Economics<br/>[자원 경제]"]
    M --> EM
    M --> REP
    M --> RE
    EM --> OG["Oil/Gas Markets"]
    EM --> PA["Price Asymmetry"]
    REP --> FIT["FIT vs. RPS Policy"]
    REP --> TV["Technology Valuation<br/>& R&D Spillover"]
    TV --> DC["Developing Countries'<br/>Energy Policy"]
    TV --> NEP["Nuclear Energy Policy"]
    RE --> ME["Mineral Economics"]
    RE --> IT["Inventory Theory"]
    classDef master fill:#fff3b0,stroke:#333,stroke-width:2px
    class M master

응용 확장:

  • 다기준 의사결정 (mcdm/ahp/퍼지 AHP) → 에너지 기술 선택, 재생에너지 보급 평가
  • 에너지-경제 인과관계 분석 → 그랜저 인과성, 공적분, 분해 분석
  • 배출권거래제 (emissions-trading) → 환경경제학, 탄소시장 설계
  • 개발도상국 에너지 정책 → 의사결정 구조 분석, 수용성 조사
  • 에너지 안보 → 해외 자원 개발, 국제 에너지 시장 통합

2. 개별 개념 정의

2.1 에너지 시장 분석 (Energy Market Analysis)

정의: 국제 에너지 시장(석유, 천연가스, 광물)의 가격 형성 메커니즘, 재고 동학, 시장 통합 정도를 계량경제학적 방법으로 분석하는 연구 영역. 허은녕 연구의 출발점이자 Penn State 광물경제학(Mineral Economics) 박사학위의 직접적 연장.

핵심 발견:

  • 석유제품 시장에서 가격과 재고의 동학(dynamics)은 비선형적이며, 수요 충격과 공급 충격에 대한 반응이 비대칭적(asymmetric). 재고가 가격의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효과는 재고 수준에 따라 달라짐. (Price and inventory dynamics in petroleum product markets, Energy Economics)
  • 세계 원유시장의 가격 비대칭성(price asymmetry) 분석 결과, 가격 상승과 하락에 대한 시장 통합 정도가 다르게 나타남. 단일 시장이라는 주장과 지역화된 시장이라는 주장 모두 부분적으로 타당. (Kim, Oh & Heo 2009)
  • 원유 현물가격, 미국 재고, OPEC 생산량 간의 장기 균형관계를 오차수정모형(error-correction-model)으로 검증. (Heo 2002)
  • 알루미늄 시장에서 투기적 재고 축적(speculative hoarding)의 동기를 자본이득(capital gains)과 재고 관계로 분석. (Speculative incentives to hoard aluminum: Relationship between capital gains and inventories)

사용 맥락: 에너지 가격 변동의 원인을 분석할 때, “가격 변동이 대칭적입니까, 비대칭적입니까? 재고의 역할은 무엇입니까?”로 분석의 정밀도를 높임.

2.2 에너지-경제 성장 인과관계 (Energy-Economy Nexus)

정의: 에너지 소비와 경제 성장 간의 인과관계 방향(단방향, 양방향, 무관)을 시계열 분석으로 규명하는 연구.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 전제, 즉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실증적 답변을 제공.

핵심 발견:

사용 맥락: “에너지 절약 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합니까?”라는 질문에, “총량이 아니라 에너지 유형별로, 그리고 국가의 발전 단계별로 분석해야 합니다”로 응답.

2.3 에너지-자본 대체성 (Energy-Capital Substitutability)

정의: 제조업 생산에서 에너지와 자본이 대체재인지 보완재인지를 비용함수(비용함수 분석) 접근법과 Morishima 대체탄력성(모리시마 대체탄력성)으로 분석하는 연구. 에너지 절약 기술 투자의 효과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

핵심 발견:

  • 10개 OECD 국가 제조업 분석 결과, 연료(fuel)는 대부분 국가에서 자본의 보완재이나, 전력(electricity)과 자본은 대체재. 에너지원의 이질성(heterogeneity)이 기존 연구의 불일치를 설명하는 핵심 요인. (Asymmetric substitutability between energy and capital: Evidence from the manufacturing sectors in 10 OECD countries, Energy Economics, 인용 70회)
  • 에너지의 자본 대체가 자본의 에너지 대체보다 지배적(dominant). 이 비대칭적 대체성은 에너지 가격이 자본 비용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기술의 도입이 가격 신호만으로는 충분히 유도되지 않음을 시사.

사용 맥락: “자본 투자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까?”에 대해, “에너지 유형과 자본 유형을 구분해야 합니다. 전력과 연료는 자본과의 관계가 다릅니다.”

2.4 재생에너지 정책 비교 (Renewable Energy Policy Instruments)

정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수단(FIT: 발전차액보전제도, RPS: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탄소세 등)의 경제적 효율성과 효과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

핵심 발견:

  • 한국에서 FIT(2002-2011)와 RPS(2012-)를 비용편익분석(비용편익분석)과 순현재가치(NPV)로 비교한 결과, 정부 관점에서는 태양광에 FIT가, 비태양광 재생에너지에는 RPS가 더 효율적. 에너지 생산자 관점에서는 결과가 역전. (Choi, Huh, Heo & Lee 2018, Energy Policy, 인용 69회)
  • 기술변화 시스템(invention-innovation-diffusion)의 각 단계에서 정책의 정태적(static) 효과와 동태적(dynamic) 효과가 다름. 관세 인센티브(FIT)가 동태적 효과를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의무(RPS)보다 약간 우세. (Kim, Heo & Kim 2017, 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인용 39회)
  • 재생에너지 보조금의 동태적 경제 분석에서, 보조금 정책의 시간에 따른 변화가 시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 (Choi, Heo 2018, Sustainability)

사용 맥락: “FIT와 RPS 중 어떤 정책이 더 낫습니까?”에 대해, “누구의 관점에서, 어떤 에너지원에 대해, 정태적으로 볼 것인지 동태적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2.5 에너지 기술 가치 평가 (Energy Technology Valuation)

정의: 에너지 기술의 경제적 가치와 R&D 투자의 효과를 다기준 의사결정(mcdm), 퍼지 AHP(퍼지 AHP), 기술 파급효과(spillover) 분석 등으로 평가하는 연구.

핵심 발견:

사용 맥락: “이 에너지 기술에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까?”에 대해, “편익만 볼 것이 아니라 기회, 비용, 위험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기준에서 평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2.6 소비자/시민 선호 분석 (Consumer Preference & Willingness to Pay)

정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지불의사액(willingness-to-pay, Willingness to Pay)이나 기술 수용 요인을 조건부 가치측정법(조건부 가치 평가법), 현시선호 분석 등으로 측정하는 연구.

핵심 발견:

  • 한국 소비자의 재생에너지 WTP는 풍력 > 태양광 > 수력 순이나, 에너지원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비유의미. 소비자는 발전 비용을 최소화하는 포트폴리오를 선호. 평균 WTP(가구당 월 1,563원)는 정부 보급 예산의 58.2%에 해당하여, WTP만으로는 보급 목표 달성이 어려움. (Kim, Park, Kim & Heo 2012, RSER, 인용 74회)
  • 전기차(EV) 보급의 핵심 요인은 주행거리(driving range)와 재정 인센티브. 현시선호(revealed preference) 데이터 기반 분석에서 기술 개선이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구매 확률을 증가시킴. (Key Drivers behind the Adoption of Electric Vehicle in Korea: An Analysis of the Revealed Preferences, Sustainability, 인용 35회)
  • 대북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한 남한 시민의 선호 분석. 약 30%가 “지불 의사 없음”으로 응답하여, 국민 부담 기반 정책 추진의 어려움을 시사. (Sin, Heo, Yi & Kim 2010, RSER)

사용 맥락: “소비자가 이 정책을 수용할까요?”에 대해, “수용 의사와 실제 행동 사이에는 ‘태도-행동 괴리(attitude-action gap)‘가 존재합니다. 현시선호 데이터로 검증해야 합니다.”

2.7 개발도상국 에너지 정책 (Energy Policy in Developing Countries)

정의: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 원자력 도입)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 정책 수용성, 장벽 요인을 분석하는 연구. 허은녕의 최근기(2019 이후) 주요 연구 방향.

핵심 발견:

  • 인도네시아 원전 도입: 정책 입안자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미개발 기술, 외국 원조, 안전 문제 등 부정적 조건이 개선되면 도입 의지가 증가. 정치적/사회적/환경적 요인이 경제적 요인보다 의사결정에서 더 중요. (Cho, Oh, Kim, Ardin & Heo 2021,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인용 17회)
  • 미얀마 재생에너지 도입: 2단계 설문(기본+심층)과 ordered logit/probit(순서형 로짓·프로빗) + AHP 분석. 의사결정자들은 국제관계 조건에 가장 부정적 인식. 기후변화 완화, 재생에너지 잠재력, 도입 비용이 핵심 의사결정 요인. (Oh, Kim, Cho, Kyaw & Heo 2023, J. Cleaner Production, 인용 7회)
  • 캄보디아 재생에너지/원자력 수용성: 재생에너지는 경제적 잠재력 극대화 전략, 원자력은 외국 정부/기업과의 기술/경제 협력과 사회정치적 불안정 대비가 핵심. (Kim, Cho, Oh & Heo 2022, Geosystem Engineering)

사용 맥락: “이 나라에 어떤 에너지원을 도입해야 합니까?”에 대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해당 국가의 의사결정 구조와 정치적/사회적 맥락을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2.8 에너지 원단위 분해 분석 (Energy Intensity Decomposition)

정의: 에너지 원단위(에너지 소비/GDP)의 변화를 생산 효과, 구조 효과, 효율 효과로 분해하여, 에너지 소비 변화의 원인을 규명하는 분석 방법.

핵심 발견:

사용 맥락: “한국의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고 있습니까?”에 대해, “총량만 보면 안 됩니다. 에너지 유형별로, 그리고 생산/구조/효율 효과로 분해하여 분석해야 합니다.”

2.9 원자력 경제학 (Nuclear Energy Economics)

정의: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적 성과(학습 효과, 비계획 정지율), 원전 도입의 결정 요인, 원전 정책의 사회적 수용성을 분석하는 연구. 허은녕의 초기 연구 분야.

핵심 발견:

사용 맥락: 원전 정책 논의에서, “경제적 효율성만으로 원전 도입을 논할 수 없습니다. 의사결정 구조와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2.10 국제 에너지 안보 (International Energy Security)

정의: 에너지 자원의 해외 의존도, 국제 에너지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 국경 간 전력망 연계의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

핵심 발견:

사용 맥락: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은 상충합니까?”에 대해, “국경 간 전력 연계처럼 양립 가능한 해법이 있으나,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3. 개념 간 관계

3.1 전제 관계 (A 없이 B 불가)

  • 에너지 시장 이해 → 정책 설계: 시장 메커니즘(가격 형성, 재고 동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 정책 설계 불가
  • 에너지-경제 인과관계 → 에너지 절약 정책 정당화: 인과관계의 방향이 정책 선택의 근거
  • 소비자 선호 측정 → 정책 수용성 평가: WTP 없이는 정책의 사회적 실행 가능성 판단 불가
  • 의사결정 구조 분석 → 개발도상국 정책 자문: 맥락 없는 기술 이전은 실패

3.2 상호 강화 관계

  • 기술 가치 평가 ↔ 정책 설계: 기술의 경제적 가치가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정책이 기술의 시장 가치를 변화시킴
  • 에너지 시장 분석 ↔ 에너지 안보: 시장 통합 정도가 안보 취약성을 결정하고, 안보 전략이 시장 구조를 변화시킴
  • 에너지-자본 대체성 ↔ 기술 정책: 대체탄력성이 기술 투자의 효과를 결정하고, 기술 정책이 대체 관계를 변화시킴

3.3 긴장 관계 (핵심 트레이드오프)

  • 경제적 효율성 vs. 사회적 수용성: 경제적으로 최적인 정책이 사회적으로 수용 불가할 수 있음 (WTP 부족)
  • FIT vs. RPS: 가격 기반 vs. 수량 기반 정책 간 효율성 트레이드오프 (관점과 에너지원에 따라 역전)
  • 에너지 안보 vs. 기후변화 대응: 화석연료 의존 탈피와 에너지 공급 안정성 사이의 균형
  • 정태적 효과 vs. 동태적 효과: 단기적으로 효율적인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비효율적일 수 있음
  • 총량 분석 vs. 유형별 분석: 에너지를 하나의 동질적 투입물로 취급하면 정책 시사점이 왜곡

4. 방법론적 도구 매핑

도구용도핵심 논문
오차수정모형(error-correction-model) / 공적분에너지 시장 장기 균형, 가격 관계Heo 2002; Kim et al. 2009
비대칭 가격 모형 (asymmetric-ecm)가격 비대칭성, 시장 통합 분석Kim, Oh & Heo 2009; Considine & Heo 2000
그랜저 인과성 / var-model에너지-경제 인과관계Kim & Heo 2012; Cho & Heo 2015
비용함수(비용함수 분석) / Morishima 대체탄력성(모리시마 대체탄력성)에너지-자본 대체/보완 관계Kim & Heo 2013
산업연관분석 (투입산출분석)직접/간접 에너지 소요량Park & Heo 2007
Divisia 분해분석 (divisia-decomposition)에너지 원단위 변화 요인 분해Kim & Heo 2005; Kim & Heo 2016
퍼지 AHP (퍼지 AHP) / BOCR-AHP (BOCR AHP)다기준 의사결정, 기술 가치 평가Heo et al. 2010; Heo et al. 2012; Yi et al. 2011
조건부 가치측정법 (조건부 가치 평가법/WTP)소비자 지불의사액 측정Kim et al. 2012; Cho et al. 2015
비용편익분석 (비용편익분석) / NPV정책 경제적 효율성 비교Choi et al. 2018
Ordered Logit/Probit (순서형 로짓·프로빗) + AHP개발도상국 의사결정 구조 분석Cho et al. 2021; Oh et al. 2023; Kim et al. 2022
연립방정식 모형 (simultaneous-equations-model)기술변화 시스템의 동태적 분석Kim, Heo & Kim 2017
음이항 회귀 (음이항 회귀)기술 수용/확산 요인 분석Kim & Heo 2019
Count Data 모형 (count-data-model)원전 학습효과 추정Heo 1999
전력계통 최적화 모형 (power-system-optimization)국경 간 전력망 경제성 분석Chang et al. 2024

5. 미해결 긴장과 열린 질문

  1. 정책 수단의 최적 조합: FIT, RPS, 탄소세, R&D 보조금 등 복수 정책 수단의 최적 조합은 무엇인가? 개별 정책의 효과는 분석되었으나 조합 효과는 미해결.
  2. 개발도상국 에너지 전환의 경로: 선진국 모델을 따를 것인가, 독자적 경로가 가능한가? 의사결정 구조 분석은 시작에 불과.
  3.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의 양립: 국경 간 전력 연계가 해법 중 하나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4.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시장: ICT-에너지 관계 분석은 초기 단계. AI, 스마트 그리드가 에너지 시장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5. 에너지 기술 가치 평가의 동태화: 정적 MCDM에서 동적 평가로의 전환. 기술의 가치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가?

6. 교수의 사고 패턴

6.1 핵심 질문 시퀀스 (에너지 정책 문제를 만나면)

  1. “이 에너지 시장의 가격 형성 메커니즘은 무엇입니까?” (시장 구조 파악)
  2. “에너지 소비와 경제 성장의 인과관계는 어떤 방향입니까?” (정책 전제 확인)
  3. “어떤 정책 수단이 가능하고, 각각의 비용과 편익은?” (정책 대안 비교)
  4. “소비자/시민은 이 정책을 수용할 의사가 있습니까? WTP는?” (수용성 점검)
  5. “해당 국가/지역의 의사결정 구조는 어떻게 됩니까?” (맥락 확인)
  6. “정태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동태적 효과는 어떻습니까?” (시간 축 확장)

6.2 관점의 다원성

동일한 정책도 정부 관점, 에너지 생산자 관점, 소비자 관점에서 경제적 효율성이 다르게 나타남. “누구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까?”가 항상 선행 질문.

6.3 실증주의적 태도

이론적 당위보다 데이터 기반 실증 분석을 중시. 계량경제학적 도구(ECM, Granger, MES)와 서베이 기반 분석(AHP, WTP)을 병행하여 정량적 근거를 확보.

6.4 유형별 분해의 습관

에너지를 총량이 아닌 유형별(석유/석탄/전력/가스)로, 자본을 총량이 아닌 유형별(EK/NK 자본)로 분해하여 분석. “총량으로 보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6.5 정책과 학문의 연결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국가에너지위원회, 배출권거래위원회 등에 참여한 정책 자문 경험. 학술적 분석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감각. “이론적으로 흥미롭지만, 실제 정책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

연구 궤적

관통 질문: “에너지 시스템의 경제적 메커니즘을 어떻게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가?“


1. 시대 구분

1기: 에너지 시장과 자원 경제학 기초 (1998-2008) — 분석 도구의 확립

맥락: Penn State에서 광물경제학(Mineral Economics) 박사학위 취득(1996) 후 서울대 부임. Timothy Considine(Penn State 지도교수)과의 공동 연구에서 출발하여, 에너지 시장의 계량경제학적 분석 역량을 확립한 시기. 서울대 자원공학과(현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소속으로 광물/에너지 자원의 경제학을 한국 맥락에 적용.

핵심 논문 분석:

(1) Technological Progress versus Efficiency Gain in Manufacturing Sectors (Technological Progress versus Efficiency Gain in Manufacturing Sectors, Lee & Heo 1998, Review of Development Economics)

  • 논지: 제조업의 기술 진보와 효율 개선을 구분하여 분석. 프론티어 분석으로 기술 진보율과 효율 변화를 분리.
  • 위치: 허은녕의 첫 출판 논문. 생산함수/효율성 분석이라는 경제학적 기초를 보여줌.

(2) Price and inventory dynamics in petroleum product markets (Price and inventory dynamics in petroleum product markets, Energy Economics, 인용 24회)

  • 논지: 석유제품 시장에서 가격과 재고의 동학을 VAR(var-model) 모형으로 분석. 재고가 가격 변동성을 완충하는 메커니즘 규명.
  • 통찰: 에너지 시장은 단순 수급 모형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재고의 투기적/예비적 동기가 가격 형성에 핵심적 역할.
  • 위치: Penn State 지도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허은녕 연구의 방법론적 원형(계량경제학 + 에너지 시장).

(3) Estimating learning effects on nuclear power plants: A count data model with a varying time interval as a duration variable (Estimating learning effects on nuclear power plants: A count data model with a varying time interval as a duration variable, Applied Economics Letters)

  • 논지: 원전의 학습 효과를 가변 시간 간격 count data 모형(count-data-model)으로 추정. 기존 모형의 한계를 방법론적으로 개선.
  • 통찰: 원전 운영 경험 축적이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는 학습 곡선의 존재를 실증.

(4) The direct and indirect household energy requirem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1980 to 2000: An input-output analysis (The direct and indirect household energy requirem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1980 to 2000: An input-output analysis, Energy Policy, 인용 163회)

  • 논지: 168개 부문 산업연관표(투입산출분석)를 활용하여 한국 가계의 직접/간접 에너지 소요량 분석(1980-2000). 간접 에너지가 총 가계 에너지의 60% 이상.
  • 통찰: 에너지 절약 정책은 직접 에너지뿐 아니라 소비 패턴 변화를 통한 간접 에너지 절감까지 포함해야 함.
  • 위치: 1기의 최다 인용 논문. 에너지 소비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드러내는 분석으로, 정책적 함의가 큼.

(5) Changes in Energy Intensities by Energy Type in Korea: A Decomposition Analysis (Changes in Energy Intensities by Energy Type in Korea: A Decomposition Analysis, Geosystem Engineering)

  • 논지: Divisia 분해분석(divisia-decomposition)으로 한국 산업의 에너지 원단위 변화를 석탄/정유/전력별로 분해.
  • 통찰: “총량으로 보면 놓치는 것이 있다.” 에너지 유형별 분해가 이후 연구의 핵심 습관으로 자리잡음.

추가 핵심 논문:

  • Shin & Heo 1999: 한국/대만 원전 비계획 정지율 분석.
  • Heo 2002: 원유 현물가격-재고-OPEC 생산 간 장기 관계(error-correction-model).
  • Kim & Heo 2003: 서울 통근 수단 선택의 베이지안 다항 프로빗 모형.
  • Choi, Shin & Heo 2004: 굴절 토모그래피 알고리즘(지구물리, 비주류 연구).
  • Bae, Heo et al. 2008: 에너지 기술 R&D 사업의 상업화 성과 분석.

시기의 기여: (1) 에너지 시장 분석의 계량경제학적 도구 확립(error-correction-model, var-model, 분해분석), (2) 원자력 경제학이라는 초기 연구 분야 형성, (3) “에너지 유형별 분해”라는 분석 습관 형성, (4) 산업연관분석을 통한 에너지 정책 분석 프레임워크 확립.


2기: 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 가치 평가 (2009-2017) — 정책 분석의 전성기

맥락: 2009-2012년 서울대 신재생에너지 기술정책센터장, 2010-2012년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전공주임.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재생에너지 정책 연구가 급증. 동시에 대북 에너지 협력, 중동 분쟁과 에너지 안보, 에너지-경제 인과관계 등으로 연구 영역 확장. 가장 생산적인 시기(약 30편).

핵심 논문 분석:

(6) Analysis of the assessment factors for renewable energy dissemination program evaluation using fuzzy AHP (Analysis of the assessment factors for renewable energy dissemination program evaluation using fuzzy AHP, RSER, 인용 244회)

  • 논지: 재생에너지 보급 프로그램 평가를 위한 5개 기준(기술, 시장, 경제, 환경, 정책)과 17개 요인 설정, 퍼지 AHP(퍼지 AHP)로 가중치 산출.
  • 통찰: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중요한 단일 요인이나,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 간 가중치에 유의미한 차이 존재. “누가 평가하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 위치: 허은녕의 최다 인용 논문. MCDM 도구를 에너지 정책 평가에 체계적으로 적용한 프레임워크.

(7) Selecting hydrogen production methods using fuzzy analytic hierarchy process with opportunities, costs, and risks (Selecting hydrogen production methods using fuzzy analytic hierarchy process with opportunities, costs, and risks, IJHE, 인용 87회)

  • 논지: 6가지 수소 생산 방법을 BOCR(편익, 기회, 비용, 위험)-퍼지 AHP(BOCR AHP)로 평가.
  • 통찰: 비용과 위험이라는 부정적 기준이 기회라는 긍정적 기준보다 2.4배 중요.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이 최적.
  • 위치: 에너지 기술 평가에 BOCR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여, 긍정적 측면만 보는 기존 AHP의 한계를 극복.

(8) Assessment of Korean customers' willingness to pay with RPS (Kim, Park, Kim & Heo 2012, RSER, 인용 74회)

  • 논지: RPS 도입에 따른 재생에너지 전력의 WTP를 조건부 가치측정법(조건부 가치 평가법)으로 분석.
  • 통찰: 소비자의 평균 WTP(가구당 월 1,563원)가 정부 보급 예산의 58.2%에 불과. 에너지원 간 WTP 차이는 통계적으로 비유의미하여, 소비자는 발전 비용 최소화 포트폴리오를 선호.
  • 위치: 정책의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수용성 사이의 괴리를 정량적으로 드러낸 핵심 논문.

(9) Asymmetric substitutability between energy and capital: Evidence from the manufacturing sectors in 10 OECD countries (Asymmetric substitutability between energy and capital: Evidence from the manufacturing sectors in 10 OECD countries, Energy Economics, 인용 70회)

  • 논지: 10개 OECD 국가 제조업에서 에너지-자본 대체관계를 비용함수(비용함수 분석) 접근법과 Morishima 대체탄력성(모리시마 대체탄력성)으로 분석.
  • 통찰: (1) 연료와 자본은 보완재이나 전력과 자본은 대체재, (2) 에너지원의 이질성이 기존 문헌의 불일치를 설명, (3) 에너지의 자본 대체가 비대칭적으로 지배적이어서 가격 신호만으로는 에너지 절약 기술 도입이 불충분.
  • 위치: 에너지-자본 관계에 대한 30년간의 학술 논쟁에 “에너지 유형 구분”이라는 해결책을 제시.

(10) Dynamic policy impacts on a technological-change system of renewable energy: An empirical analysis (Kim, Heo & Kim 2017, ERE, 인용 39회)

  • 논지: 재생에너지의 기술변화 시스템(발명-혁신-확산)을 연립방정식 모형(simultaneous-equations-model)으로 모델링하고, 정책의 정태적/동태적 효과를 분석.
  • 통찰: 정태적으로는 R&D와 관세 인센티브가 발명에 효과적, 재생에너지 의무와 탄소세가 비용 절감에 효과적. 동태적으로는 관세 인센티브가 재생에너지 의무를 약간 능가. CO2세의 동태적 영향은 기술 성숙도에 따라 변화.
  • 위치: 기술변화의 비선형적, 피드백 구조를 포착한 가장 정교한 정책 분석 논문.

추가 핵심 논문:

  • Sin, Heo, Yi & Kim 2010: 대북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한 남한 시민 선호.
  • Yi, Sin & Heo 2011: 북한 에너지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원 선택(AHP/BOCR).
  • Kim & Heo 2012: 분해된 에너지 소비를 이용한 에너지-경제 성장 인과관계.
  • Kim & Heo 2013: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력, 차별화된 재화인가?
  • Yoo & Heo 2013: 재생에너지 부문 M&A의 경제적 효과(사건연구법).
  • Kim & Heo 2013: 국제 원유시장 메커니즘의 진화.
  • Shokri & Heo 2014: 35개 OECD/BRICS 국가의 지열발전 보급 정책 효과.
  • Soares & Heo 2014: 인도네시아 에너지 소비-경제 성장 인과관계.
  • Nuhu & Heo 2014: OPEC 국가의 탐사 투자 결정 요인.
  • Kim, Heo et al. 2014: 지식기반사회의 가속적 성장(저서 챕터).
  • Cho, Heo 2015: 선진국/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경제 성장 인과관계 비교.
  • Cho, Heo 2015: 퍼지 AHP를 이용한 한국 농축산 부문 최적 난방설비 선택.
  • Cho, Heo 2015: 폐식용유 수거 인센티브의 조건부 가치측정.
  • Kim & Heo 2016: 한국 에너지 사용 구조 변화의 원인(분해분석).
  • Khayyat & Heo 2016: ICT 투자가 한일 에너지 수요에 미치는 영향.
  • Bae & Heo 2017: 중동 분쟁이 석유회사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 Park & Heo 2017: 기술 파급효과 기반 R&D 투자 계획.
  • Kim & Heo 2017: 중국 구리시장의 편의수익률과 수입.
  • Choi & Heo 2017: 한일 LNG 가격 프리미엄 추정.

시기의 기여: (1) 퍼지 AHP/BOCR를 에너지 기술 평가에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방법론 확립, (2) 재생에너지 정책(FIT vs. RPS)의 경제적 효율성 비교 프레임워크 제공, (3) 에너지-자본 대체성 논쟁에 결정적 기여, (4) WTP 분석을 통한 정책 수용성의 정량적 평가, (5) 기술변화 시스템의 동태적 분석 방법론 제시.


3기: 정책 자문가로서의 확장 (2018-2024) — 국제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맥락: 2017-2019년 에너지자원공학과장/에너지시스템공학대학원장, 2019-2021년 자원경제학회장, 2022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 배출권거래위원회 위원(2018-)으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 연구가 강화. 동시에 ENECON Lab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통해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에너지 정책 연구를 본격적으로 확장.

핵심 논문 분석:

(11) Prices versus quantities: Comparing economic efficiency of feed-in tariff and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in promoting renewable electricity generation (Choi, Huh, Heo & Lee 2018, Energy Policy, 인용 69회)

  • 논지: 한국의 FIT(2002-2011)와 RPS(2012-)의 경제적 효율성을 CBA(비용편익분석)와 NPV로 비교.
  • 통찰: 정부 관점에서는 태양광에 FIT가, 비태양광에 RPS가 효율적. 에너지 생산자 관점에서는 태양광에 FIT가, 비태양광에 RPS가 효율적으로 결과가 다름. “관점에 따라 결과가 역전됩니다.”
  • 위치: 2기에서 축적된 정책 분석 역량이 한국의 실제 정책 전환(FIT→RPS)을 대상으로 결실을 맺은 논문.

(12) Determinants of nuclear power expansion in Indonesia (Cho, Oh, Kim, Ardin & Heo 2021, NET, 인용 17회)

  • 논지: 인도네시아 에너지 정책 입안자 대상 2단계 서베이(logit-probit + AHP)로 원전 도입 결정 요인 분석.
  • 통찰: 정책 입안자들의 원전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미개발 기술/안전/외국 원조 등 부정적 조건이 핵심 장벽. 정치적/사회적/환경적 요인이 경제적 요인보다 의사결정에서 더 중요.
  • 위치: 개발도상국 에너지 정책 연구라는 3기의 핵심 방향을 열어준 논문.

(13) Myanmar's decision-making structure for the introduction of renewable energy (Oh, Kim, Cho, Kyaw & Heo 2023, J. Cleaner Production, 인용 7회)

  • 논지: 미얀마 재생에너지 도입의 의사결정 구조를 2단계 서베이(기본+심층)와 ordered logit/probit(순서형 로짓·프로빗) + AHP로 분석.
  • 통찰: 의사결정자들은 국제관계 조건에 가장 부정적 인식(국제 투자/지원 부족). 기후변화 완화, 재생에너지 잠재력, 도입 비용이 핵심 의사결정 요인. 의사결정 구조와 정책 스탠스가 전반적으로 일관적.
  • 위치: 인도네시아→캄보디아→미얀마로 확장된 개발도상국 에너지 의사결정 비교 연구의 심화.

(14) Economic and environmental impacts from the China-Korea power grid interconnection (Chang, Chun, Heo & Her 2024, Electricity Journal)

  • 논지: 한-중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의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전력계통 최적화 모형(power-system-optimization)으로 분석.
  • 통찰: 연계선 이용률 98.9-99.95%, NPV 1,786M1,786M-3,019M. 탄소 제약을 부과해도 양국 모두 정책 목표(비용 절감 + 탄소 비증가) 달성 가능.
  • 위치: 가장 최근 논문으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의 양립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스케일이 큰 연구.

추가 핵심 논문:

  • Bae & Heo 2018: 중동 분쟁이 국제 석유회사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확장).
  • Shin & Heo 2018: 유가 변동의 한국 원유 수입 수요 비대칭적 효과.
  • Niyazmuradov & Heo 2018: 천연가스 장기계약의 진화.
  • Choi & Heo 2018: 재생에너지 보조금의 동태적 경제분석.
  • Cho & Heo 2018: 수자원 R&D의 지식 확산 측정.
  • An & Heo 2018: 비정질 실리콘 BIPV 창호의 냉난방 성능 분석.
  • Kim & Heo 2019: 셰일 붐의 에틸렌/프로필렌 가격 효과.
  • Kim & Heo 2019: 민주주의-환경 연계(고소득/저소득 국가 비교).
  • Kim & Heo 2019: 전기차 보급의 핵심 요인(현시선호 분석).
  • Kim & Heo 2020: 원유 재고의 양면성(Janus).
  • Kim & Heo 2021: 알루미늄 투기적 재고 축적 동기.
  • Cho & Heo 2021: 한국 수자원 R&D 효율성 분석.
  • Kim, Cho, Oh & Heo 2022: 캄보디아 재생에너지/원자력 수용성.

시기의 기여: (1) FIT vs. RPS 비교의 완결(“관점에 따른 역전” 발견), (2) 개발도상국 에너지 정책 의사결정 구조 분석이라는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 확립(인도네시아→캄보디아→미얀마), (3)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의 양립 가능성 분석(한-중 전력 연계), (4) 배출권거래 등 기후변화 정책 연구로의 확장.


2. 지적 실타래

실타래 1: 에너지 시장의 비대칭성 (1998 → 2021, 전 시기)

석유제품 가격-재고 동학(2000) → 원유시장 가격 비대칭성(2002, 2009) → 에너지-자본 비대칭적 대체(2013) → 유가의 수입 수요 비대칭 효과(2018) → 원자재 시장 투기적 행동(2020, 2021). “대칭적으로 보이는 관계도 비대칭적일 수 있다”는 일관된 인식론.

실타래 2: 에너지 유형별 분해 (2005 → 2016, 1-2기)

에너지 원단위의 유형별 분해(2005) → 에너지 소비의 유형별 인과관계(2012) → 에너지-자본 대체성에서 연료 vs. 전력 구분(2013) → 에너지 사용 구조 변화 분해(2016). “총량이 아니라 유형별로 보라”는 핵심 방법론적 원칙.

실타래 3: 다기준 의사결정과 정책 평가 (2010 → 2023, 2-3기)

재생에너지 보급 평가(Fuzzy AHP, 2010) → 북한 에너지 지원(AHP/BOCR, 2011) → 수소 생산 방법 선택(BOCR-Fuzzy AHP, 2012) → 소비자 WTP 측정(CVM, 2012) → 개발도상국 의사결정 구조(Logit/Probit + AHP, 2021-2023). 평가 도구의 진화: 단순 AHP → Fuzzy AHP → BOCR → Ordered Logit/Probit + AHP 결합.

실타래 4: “누구의 관점에서?” (2010 → 2018, 2-3기)

Fuzzy AHP에서 정책 입안자 vs. 전문가 간 가중치 차이 발견(2010) → WTP에서 소비자 관점의 한계 인식(2012) → FIT vs. RPS에서 정부 vs. 에너지 생산자 관점의 역전 발견(2018). “관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일관된 발견.

실타래 5: 개발도상국 에너지 전환 (2014 → 2024, 3기)

인도네시아 에너지-경제 인과관계(2014) → 인도네시아 원전 도입(2021) → 캄보디아 재생에너지/원자력(2022) → 미얀마 재생에너지(2023). 분석 도구가 동일(서베이 + Logit/Probit + AHP)하되, 국가별 맥락의 차이를 포착.


3. 전환점과 동기

전환점 1: Penn State → SNU (1996)

광물경제학의 계량경제학적 분석 역량(시계열, ECM, VAR)을 한국 에너지 시장에 적용. Considine과의 공동 연구(2000)가 방법론적 원형.

전환점 2: 녹색성장과 재생에너지 정책 붐 (2008-2012)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연구 수요 급증. 신재생에너지 기술정책센터장(2009-2012),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전공주임(2010-2012)으로서 정책 자문과 학술 연구의 연결 강화. 이 시기에 최다 인용 논문(Heo et al. 2010)과 핵심 방법론(Fuzzy AHP, BOCR) 확립.

전환점 3: FIT → RPS 전환과 정책 비교 연구 (2012 → 2018)

한국의 FIT에서 RPS로의 정책 전환(2012)이 자연스러운 비교 연구 주제를 제공. 2기에서 축적된 다기준 분석 역량이 정책 비교로 수렴. Choi et al. 2018이 이 흐름의 결정판.

전환점 4: 국제화와 개발도상국 연구 확장 (2019 → 현재)

IAEE 부회장(2017-2018), 자원경제학회장(2019-2021)으로서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 ENECON Lab의 해외 학생/연구원(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출신)을 통해 개발도상국 에너지 정책 연구를 본격화. 2단계 서베이 + Logit/Probit + AHP라는 일관된 분석 프레임워크를 다국가에 적용.

전환점 5: 삼성전자 사외이사와 ESG/기후변화 (2022 → 현재)

삼성전자 사외이사(2022-), 배출권거래위원회 위원(2018-)으로 활동하면서 ESG, 탄소시장, 기업의 에너지 전환 관련 연구로 관심 확장. 한-중 전력망 연계(2024)가 이 방향의 최신 연구.


4. 지적 DNA

허은녕의 지적 DNA는 “에너지 정책은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정량적 이해 위에 설계되어야 한다”는 핵심 신념이다.

  • 에너지 시장은 비대칭적이고, 비선형적이며, 맥락 의존적. 단순한 모형으로 포착되지 않음
  • 정책의 효과는 관점(정부/생산자/소비자), 에너지원(연료/전력), 시간 축(정태/동태)에 따라 달라짐
  • 총량 분석은 유형별 분해로 보완해야 함. “에너지”를 동질적 투입물로 취급하면 정책 시사점이 왜곡
  • 경제적 효율성만으로는 불충분. 사회적 수용성(WTP)과 의사결정 구조를 함께 분석해야 함
  • 이론적 분석은 반드시 실증 데이터로 검증. 계량경제학과 서베이 기반 분석을 병행
  • 선진국의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음. 각국의 맥락(정치, 사회, 제도)을 먼저 분석

이정동 교수, 서은석 교수와의 대비:

  • 이정동: “축적이 혁신에 선행한다” — 기술 진화의 시간적 동학
  • 서은석: “아키텍처가 행동을 결정한다” — 시스템 구조의 공간적 분석
  • 허은녕: “시장과 정책은 비대칭적이다” — 에너지 시장의 경제적 메커니즘과 정책 설계
  • 공통: 정량적 분석에 대한 강한 신뢰. 측정 대상이 다를 뿐(이정동: 축적/역량, 서은석: 아키텍처/복잡성, 허은녕: 가격/비용/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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